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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尹 탄핵 심판, 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광주 방문…5·18묘지 참배, 전남대 강연
  • 기사등록 2025-04-02 1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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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尹 탄핵 심판, 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광주 방문…5·18묘지 참배, 전남대 강연


인사말하는 유정복 협의회장인사말하는 유정복 협의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정치권은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이날 광주시청을 찾아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도 찬반 양측을 모두 설득할 수 있는 판결문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력 구조를 지방정부로 분산하는 지방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 주도 서열문화를 조장하는 교육부는 폐지 수준으로 개편하고, 각종 보조금과 교부금 그리고 인사와 조직으로 지방정부 위에 군림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도 혁신해 미래 국가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획하는 가칭 '미래전략혁신부'역할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앞서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전남대학교에서 '위기의 한국 정치, 지방 분권형 개헌으로 극복하자'를 주제로 강연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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