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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위대하게?…1분기 유럽 ETF에 미국 자금 15조원대 유입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올해 들어 미국 증시가 주춤한 반면 유럽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1분기 유럽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에 미국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블랙록 자료를 인용해 이 기간 유럽주식 ETF에 유입된 미국 자금이 106억 달러(약 15조5천억원)로 전년 동기의 7배 수준이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 더해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한 반면 유럽에서는 독일의 확장적 재정정책 등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의 군비 증강 움직임 속에 방위산업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셀렉트 스톡스 유럽 항공·방산 ETF'에는 올해 들어 4억6천900만 달러(약 6천873억원)가 유입됐다.


시모어자산운용의 팀 시모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인용해 이러한 유럽 증시 흐름을 메가(MEGA·유럽을 다시 위대하게)로 부르기도 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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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02 18: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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