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기자
수도권 등 중부지방 중심 미세먼지·오존 짙어
낮밤 기온 차 15도 내외로 커…낮 최고 12∼18도
벚꽃 즐기는 나들이객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2일 오후 부산 동래구 온천천시민공원에 벚꽃이 활짝 펴 나들이객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2025.4.2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3일 수도권을 비롯해 중부지방 서쪽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겠다. 오존이 짙은 곳도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날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다. 오전과 밤에는 서울과 경기북부, 대전, 세종, 광주, 전북 등도 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짙겠다.
이전에 국외에서 유입됐거나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오염물질이 햇빛에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형성되는 오존은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충남, 전북, 전남 등에서 나쁨 수준이겠다.
오존은 성층권에선 해로운 단파장의 자외선을 막는 역할을 하지만 지표 근처에서는 강한 산화력으로 인간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준다.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 기온은 0∼7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6도, 인천 5.5도, 대전 6도, 광주 7.5도, 대구 5도, 울산 7.3도, 부산 9.6도다.
낮 최고기온은 12∼1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곳곳에 비가 내렸으나 전국적으로 건조한 상황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으며 특히 경북내륙과 제주남부는 아직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토요일인 5일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으나 해갈에는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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