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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선발등판 NC 이용찬, 제구 난조로 2이닝 5실점 강판


NC 이용찬NC 이용찬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투수 이용찬(36)이 5년 만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가 부진한 투구로 조기 강판했다.


이용찬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으나 2이닝 동안 4안타와 사사구 5개로 5실점 한 뒤 교체됐다.


지난해까지 NC 마무리로 활약했던 이용찬은 올 시즌 선발 투수로 보직을 전환했다.


이용찬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 것은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20년 6월 3일 kt wiz전 이후 4년 10개월여 만이다.


이용찬은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고승민에게 좌전안타, 나승엽을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대량 실점 위기에서 빅터 레이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용찬은 유강남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김민성에게 몸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허용한 이용찬은 전준우와 장두성에게 연속 2타점 2루타를 맞아 순식간에 5점을 줬다.


이용찬은 후속타자 전민재에게도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두 번째 타석에 나선 황성빈을 투수 땅볼로 잡아 힘겹게 1회초를 마쳤다.


2회초에는 볼넷과 몸 맞는 공 1개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막았다.


NC는 1회말 박한결의 투런홈런으로 추격에 나선 뒤 2회말 김휘집의 투런홈런과 볼넷 4개를 묶어 4점을 뽑아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호준 NC 감독은 역전에 성공하자 3회초 이용찬 대신 손주환을 마운드에 투입했다.


1회에만 45개의 공을 던진 이용찬은 2회까지 투구 수 63개를 기록했다.


최고 시속은 145㎞였으며 직구(24개)보다 포크볼(29개)을 더 많이 던졌지만 제구가 불안한 모습이었다.


이 경기는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 사고로 장소를 사직구장으로 옮겨 NC의 홈 경기로 치르는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shoel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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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13 16: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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