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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 몰아친 강풍에 정전·낙석·주택 등 500여건 피해


강풍에 쓰러진 가로등 가로등강풍에 쓰러진 가로등 가로등 (부산=연합뉴스) 밤사이 부산에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가로등이 부서지거나 간판이 떨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부산소방본부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강풍과 관련한 24건의 안전조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강풍에 쓰러진 가로등을 수습하는 구조대원 모습. 2025.4.13 [부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주말 동안 전국에 몰아친 강풍으로 주택 파손과 낙석, 정전 등 500건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주말이었던 12∼13일 강풍 등으로 인해 전국에서 총 574건의 피해가 났다. 피해 종류별로는 주택 30건, 낙석 3건, 도로 장애 155건, 간판 77건 등이다.


전남 구례와 충북 옥천, 강원 삼척에서 낙석 피해가 났으며 조치가 모두 완료됐다. 강한 바람으로 정전도 발생해 제주 860세대, 울산 울주 55세대, 경기 의정부 3천684세대 등에서 한동안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가 복구됐다.


전날 경기 수원 물류센터에서는 외벽 패널이 떨어졌고, 경기 부천 공사장에서도 자재가 강풍에 날리는 일이 있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인천∼백령, 목포∼홍도 등 18개 항로·26척의 여객선 운행이 통제됐다.


이날도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와 제주, 경북, 제주 등 여러 곳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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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14 09: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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