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민주 "韓대행 헌법재판관 지명은 위헌"…헌재에 의견서 제출


헌재, '한덕수 재판관 지명 가처분' 논의헌재, '한덕수 재판관 지명 가처분' 논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이용우 의원은 16일 헌법재판소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한 권한쟁의심판과 가처분 신청에 대한 민주당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인용을 촉구했다.


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행위는 무효라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이 의원은 의견서에서 "권한대행이 행사할 수 있는 대통령의 권한에는 한계가 있다"며 "권한대행이 헌법기구 구성권을 행사한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완규, 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가 실질적으로 수행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 의원은 "실제로 하루 만에 인사검증을 했다면 이는 '졸속 검증'"이라며 "헌법 질서 수호라는 목적에 비춰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권한대행은 불과 수십일 후에 선출되는 새로운 대통령의 헌법기관 구성권을 직접적으로 빼앗았다"며 "헌법의 기본정신인 국민주권주의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과 관련해 지난 11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고 지명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hu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k-beautynews.com/news/view.php?idx=2129
  • 기사등록 2025-04-16 11:34:1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영상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열린 패션쇼
  •  기사 이미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10월까지 조선왕릉 8곳서 문화행사 개최
  •  기사 이미지 촉촉이 내리는 봄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