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2025추경] 노동부, 고용유지·저소득근로자 지원에 2천113억원 편성


고용노동부고용노동부 [촬영 고미혜]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고용노동부는 18일 통상·재난 대응과 저소득 근로자 지원 등을 위해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2천11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의 추경은 통상환경 변화와 산불 등 재난 위기 대응을 위한 일자리 예산과 체불 및 저소득 근로자 등 민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중심으로 편성됐다.


영남권 산불 피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등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발생한 고용 둔화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파급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총 3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역 고용 둔화 업종을 발굴해 지원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세에 따른 수출 주력산업의 고용 충격에 대비해 근로자의 고용 안정 지원에도 111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서는 취업 애로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장려금을 확대하는 등 254억원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 관련 지급 대상을 10만명에서 10만 7천명으로 늘린다.


산업 전환과 통상 마찰 등에 따른 고용 충격에 대비해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훈련도 강화한다.


민생 회복 지원을 위해서는 체불·저소득 근로자 등 취약 계층 생활 안정 지원 사업에 추가로 1천362억원을 반영했다.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라 임금 체불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근로자가 사업주로부터 임금 등을 지급받지 못할 때 국가가 대신해 체불 임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대지급금을 810억원 증액한다.


아울러 저소득 근로자 대상 연 1.5% 저리 생활안정자금 융자도 확대한다. 노동부는 149억원을 추가로 들여 수혜 대상자를 3만7천명에서 3만9천명으로 늘린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k-beautynews.com/news/view.php?idx=2178
  • 기사등록 2025-04-18 12:07: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영상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열린 패션쇼
  •  기사 이미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10월까지 조선왕릉 8곳서 문화행사 개최
  •  기사 이미지 촉촉이 내리는 봄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