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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예술인들 서울로…내달 대학로서 '문화예술세계총회'
  • 기사등록 2025-04-23 10:55:36
  • 기사수정 2025-04-23 10: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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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예술인들 서울로…내달 대학로서 '문화예술세계총회'


제10차 문화예술세계총회 포스터제10차 문화예술세계총회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2023년 유치한 '제10차 문화예술세계총회'가 다음 달 27∼30일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2000년 캐나다에서 처음 열린 문화예술세계총회는 세계 문화예술 분야 석학, 정책 입안자, 연구원들이 모여 각국 문화예술기관의 정책 연구를 교류하고 문화예술 생태계 의제를 논의하는 행사다.


'문화예술의 미래 구상'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총회에는 영국예술위원회를 포함한 전 세계 80여 개국 문화부 관계자, 예술위원회 및 문화예술기관 대표, 정책 전문가, 예술가, 연구자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 세계 65개국, 106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36개 세션을 통해 문화예술의 미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공식 개막 만찬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28∼30일 3일간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에서 참여자 중심의 소통을 강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28일에는 '한국 예술과 문화의 탄력적 미래상: 비판적 고찰'을 주제로 소설가 정세랑과 유상근 마리스트대학교 부교수,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 한국문학번역아카데미 교수 등이 한국 문화예술의 미래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총회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현대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얼트 일렉트로닉 듀오(alt-electronic) 해파리(HAEPAARY)의 개막공연(27일)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폐막공연(29일)이 준비됐다. 또 28일에는 리움미술관에서 동서양의 문화적 융합과 고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진행된다.


총회 참가자 등록은 다음 달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artsummit.org)에서 하면 된다. 28∼30일 진행되는 총회 오전 세션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정병국 예술위원장은 "한국의 문화적 토대를 바탕으로 각국 전문가들과 함께 문화예술의 미래를 모색하고, 그 성과가 문화예술 현장에 환류되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h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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