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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선거사무원 폭행 피해…벽보 훼손도 잇따라(종합) - 경찰 "신속하게 출동해 관련자 검거, 엄정하게 대응"
  • 기사등록 2025-05-16 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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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선거사무원 폭행 피해…벽보 훼손도 잇따라(종합)


경찰 "신속하게 출동해 관련자 검거, 엄정하게 대응"


훼손된 선거 벽보훼손된 선거 벽보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김재홍 기자 =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부산에서 선거사무원이 폭행당하는가 하면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16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70대 남성이 북구 신만덕 교차로에서 민주당 소속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남성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자신을 연행하려는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는다.


지난 13일 오전에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앞에서 한 행인이 민주당 지역위원장의 연설을 방해했다.


이 행인은 이틀 뒤인 15일 오후에도 다시 나타나 선거운동을 방해했다.


변성완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선거 방해와 폭력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공명선거를 해치는 불법행위"라며 "관련 법에 근거해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부산 곳곳에서 선거 벽보나 현수막도 훼손되고 있다.


16일에만 3곳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사상구 학장동에 부착돼 있던 선거 벽보 2개가 찢어졌고, 동래구 낙민동에서는 20대 남성 등 2명이 라이터로 선거 벽보를 훼손했다.


같은 날 새벽에는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40대 남성이 라이터로 선거 현수막을 훼손했다.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오전에는 서구 충무동 사거리에 있는 선거 현수막이 훼손되기도 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동선 추적 등을 거쳐 검거한 관련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출동해 관련자를 검거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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