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 기자
태백산 눈축제 7일 개막…전 연령 참여 프로그램 운영
개막식 9일 유명가수 공연…주말 눈꽃 코스프레 진행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에서 열리는 '태백산 눈축제'가 7일 태백산을 중심으로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 3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기존 축제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자 '2025 태백 겨울 축제'로 명칭을 정해 운영한다.
지난해 태백산 눈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특히 올해 축제는 기존 태백산 중심의 축제 운영에서 벗어나 축제 효과 확산을 위해 시내 전역에서 진행한다.
주제는 '캐치! 티니핑'과 함께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개막식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9일 오후 2시부터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공연으로 예정돼 있다.
축제기간 태백산 당골광장과 아랫광장에서 국제 대학생 눈조각과 캐치! 티니핑 포토존, 동계스포츠체험, 눈썰매 & 회전눈썰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다.
개막식에 앞서 7일과 9일에는 당골광장 상설무대에서 태백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어 주말을 맞는 8∼9일, 15∼16일에는 축제장 전역에서 태백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눈꽃 코스프레가 펼쳐진다.
15일에는 등산객들을 위한 태백산 전국 눈꽃 등반대회도 열린다.
태백산 눈축제 포스터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황지연못에는 대형 에어돔이 설치돼 축제기간 체험존과 플레이존 등도 운영된다.
이밖에 벌룬쇼와 마술쇼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황지천 복원물길 일원에서 느린 우체통과 태백 소원나무를 만날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5일 "축제 기간 태백 석탄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 용연동굴은 휴관 없이 정상 운영된다"며 "전 연령 참여해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잊지 못할 겨울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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