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선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국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27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내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제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25일 전했다. 이 행사는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5km, 10km, 20km 세 개 코스로 운영되며, 사전 접수는 내달 17일까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서귀포시관광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주최 측은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생수와 음료, 백팩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한국체육진흥회에서 인증하는 완보증이 수여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는 서귀포시와 일본 구루메시, 중국 다롄시가 결성한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의 일환으로 매년 3월 개최되고 있다. 국내외 참가자들이 서귀포의 아름다운 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서귀포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즐기고, 건강한 걷기 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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