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선 기자
광주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올해 534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는 소비 촉진, 경쟁력 강화, 경영 부담 완화, 재기 지원 그리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종합적인 대책입니다.
광주광역시
시 관계자에 따르면, 소비 촉진을 위해 광주상생카드의 10% 특별할인을 2월까지 연장합니다. 카드 사용자들은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7~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 매출 5억 원 이하 가맹점에는 0.25~0.85%의 카드수수료가 전액 지원됩니다.
또한, 공공배달앱 운영을 지속하며 할인 프로모션과 소비자 배달료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입니다.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작년보다 200억원 증액된 1,700억원 규모로 확대됩니다. 이를 통해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3~4%의 대출이자가 1년간 지원됩니다.
신규 사업으로는 연 매출 5천만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세 소상공인 중소금융권 금융비용 지원 사업'이 도입됩니다. 이 사업은 대출이자를 3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합니다.
고용 지원 측면에서는 1인 자영업자와 10인 미만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대해 고용·산재보험료의 20~100%를 지원하고, 신규 채용 시 월 5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3개월간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합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충장로와 광주송정역 등 2개 상권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아케이드를 보수할 예정입니다. 또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화재공제 가입 보험금의 60%(최대 12만원)를 지원합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이러한 종합 지원책을 통해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리아 뷰티 뉴스 KoreaBeautyNews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